스파이럴캣츠는 부산에서 열리는 8강을 시작으로 4강, 결승까지 총 10개의 챔피언 코스프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Q 롤드컵 현장에서 코스프레를 선보이는 소감은.
A 오고은=LOL 코스프레를 제대로 하는 것은 2년만인 것 같다. 롤드컵에 초대되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참가했다. 2년 동안 LOL 코스프레를 선보이지 않았던 만큼 쌓여있던 '덕심'을 폭발시키겠다(웃음). 10개 정도 신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결승날 모든 캐릭터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동안 스파이럴캣츠가 쭉쭉빵빵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 귀여운 캐릭터를 영입했다.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웃음).
Q 새롭게 스파이럴캣츠에 들어갔는데 소개 좀 바란다.
A 윤명심=그동안 스파이럴캣츠에서 객원 멤버로 활동했는데 이번에 정규 멤버로 입단했다. 이번 롤드컵에 초대된 것이 믿지기 않는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코스프레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웃음).
Q 작업 시간은 얼마나 걸렸고 과정은 어땠나.
A 오고은=지금껏 인형탈은 여러번 제작해왔다. 근육 부분 구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곰인형 탈을 만들다 사람을 만들다보니 많이 힘들었다. 스펀지를 기본으로 하고 본드로 이어붙였다. 특히 근육의 표현은 세 명이 달라붙어 손바느질을 했다. 윤곽은 파스텔로 마무리했다. 10개 캐릭터를 준비하는데 한 달 반 정도 걸렸다.
Q 추가 캐릭터는 무엇인가.
A 오고은=내일은 '불의 축제 아칼리', 룰루, 문도 박사, 팝스타 아리까지 나올 것 같다. 그 이상은 공개하기 힘들다.
Q 최근 화제가 됐던 간호사 아칼리, 전투토끼 리븐은 이번에 실제로 볼 수 있나.
A 오고은=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행사다 보니 자제했다(웃음).
Q 대표님이 이런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나.
A 김태식=2012년 디아블로 '헬십리' 사태 때 티리엘 코스프레를 한 적이 있다. 이런 인형탈 종류는 많이 했고, LOL에서는 티버탈도 써봤다. 얼굴 나오지 않는 것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웃음).
Q 롤드컵 참가 팀 중 응원하는 팀이 있다면.
A 오고은=삼성 블루 응원하고 있다.
A 이혜민=삼성 화이트를 응원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러스트보이' 함장식이 있는 TSM도 응원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