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혼 로얄클럽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는 4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너무나 밝은 모습으로 활짝 웃었고 "동료들에게 정말로 고맙다"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스타혼 로얄클럽은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에서 OMG를 상대로 3대2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안지하오는 2년 연속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하는 위업을 이뤄냈다.
지안지하오는 "2년 연속 결승에 오르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고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두 번, 세 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석이 마지막 세트에서 위험도가 높은 판테온을 고른 데 대해서는 "경기를 치르면서 동료들을 믿었고 신뢰도가 높았기 때문에 우리가 호흡을 맞춰 OMG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안지하오는 "내가 은퇴를 선언하고 롤드컵에 나오지 않겠다고 한 적도 있었지만 동료들이 붙잡아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이번 롤드컵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가 팀워크를 중시하는 팀게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기에 결승전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