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협회장은 29일 제95회 29일 제주도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 체전) e스포츠 종목 개막식에 참석해 e스포츠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선정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각 지역 대표 선수들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올스타 선수들을 비롯해 전국체전 e스포츠 종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전 협회장은 "e스포츠가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e스포츠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체육 종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 협회장은 "한국 e스포츠가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는 데는 탄탄한 아마추어 시장의 저변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전국체전 참가를 아마추어 시장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시작이기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참가 선수 자격이나 대회 규정 등 많은 부분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한 전 협회장은 한국 e스포츠가 계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병헌 협회장은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국체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e스포츠 아마추어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