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본선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정말 이번 예선이 중요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모든 것을 처음으로 돌리고 시작한 예선이었기 때문에 뚫어 낸다면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 팀에서 나온 뒤 첫 예선이었기 때문에 꼭 본선에 올라가고 싶었다.
Q SK텔레콤에서 오래 소속돼 있었기 때문에 낯설었을 것 같다.
A 오늘 예선장에 오는데 굉장히 낯설더라. 왠지 아직도 SK텔레콤인 것 같다. 그동안 계속 예선 연습 하면서 지냈다.
Q 숙소에 오래 있어서 혼자 있는 것이 어색했을 것 같다.
A 숙소에서는 심심하거나 외롭지 않았는데 혼자 연습하다 보면 괜히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누가 터치하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놀고 싶기도 하다(웃음). 그래도 놀지 않고 정말 열심히 연습 했다.
Q 32강에서 이정훈과 붙는다.
A 최근 기세가 좋긴 하지만 테란전에 가장 자신이 있고 나 역시 기세가 좋기 때문에 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자신도 있다.
Q 최근 테란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 최근에 (조)병세, (이)영호 등 다들 잘하는 모습을 보며 테란 라인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번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소속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나.
A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웃음).
Q 각오를 들려달라.
A 항상 자기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승리한 뒤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계속 상상했는데 꿈이 이뤄져 좋다. 본선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팬들이 현장에 와주셨는데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