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데뷔전을 치렀다. 2대0 완승을 거둔 소감은.
A 경기장에 오는 길에도 긴장했는데 경기장에 와서도 너무나 긴장됐다. 코치님께서 껌을 주신 덕에 그걸 씹으면서 마음이 가라앉았다. 긴장 속에서도 승리해서 기쁘다.
Q KT가 계속 1대1만 기록했는데 오늘 2대0으로 승리했다.
A 경기에 나올 때마다 새로운 멤버를 한 명씩 포함했다. 아직 완벽하게 맞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Q 1세트에서 그라가스를 선택했다. 요즘 많이 사용하지 않느 챔피언인데.
A 그라가스가 대규모 교전에서는 더 좋아졌다. 쿨타임이 감소됐기 때문에 싸울 때 좋다. 스크림에서 많이 쓰다가 실전 경기에 들고 나왔다.
Q 2세트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A 진에어가 초반에 룰루가 르블랑을 솔로킬해서 기분이 좋았나보더라. 무리해서 들어오더라. 그걸 역으로 활용하면서 승리했다.
Q 준비를 어느 정도 했는가. 팀 동료들과는 어떤가.
A KT에서 한 달 정도 맞춰봤다. 동료들이 정말 잘 대해줘서 좋다. 같은 라인의 김찬호 선수나 원거리 딜러인 노동현 선배가 잘해주신다.
Q 마지막 한 경기만 남았다.
A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 기회가 왔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톱 라인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가 있나.
A '듀크' 이호성 선수와 붙고 싶다. 스크림이나 솔로 랭크에서 많이 패했기 때문에 갚아주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첫 경기였는데 모자란 부분이 있었어도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