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GSL 코드S에 올라간 소감을 말해달라.
A 스포티비게임즈 스타리그 예선보다 더 힘들었다. '신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했다. 시련을 받을 것 같았는데 자신감 덕분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Q GSL 코드S 12회 연속 진출했다.
A 모든 것이 리셋되는 바람에 탈락하면 지금까지 쌓은 기록이 날아가는 상황이었다. 기분은 안 좋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쁨이 두 배인 것 같다.
Q 양대 리그를 모두 뚫었다.
A 대만도 좋지만 간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음식 등 적응해야 할 부분이 많다. 우선 한국에서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웃음) 또 예선에서 천적이었던 (어)윤수 형을 이겨서 기쁘다. 본선에서 강한 상대들이 올라와서 나와 맞붙었으면 좋겠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첫 양대리그 진출자다. 처음이라는 것에 대해 정말 기쁘다. 앞으로 제 목표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후 조인 (강)초원이 형과 (이)동녕이 형도 잘했으면 한다. 오늘 (정)명훈이 형 집에서 잠을 자고 왔다. (정)명훈이 형의 기운 덕분에 올라간 것 같다. 다음에도 자주 이용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