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7시즌 만에 코드S에 복귀했다.
A 지금까지 별로 한 것이 없었다.(웃음) 지금도 그렇게 잘하는 것이 아닌데 이상하게 GSL 예선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게임을 해도 만족스럽다. 기가 좋은 것 같다. 다 신도림 위치 덕분이다.
Q 예선 최강자인데.
A 예선-본선만 8번째다. 항상 예선만 나가면 통과한다. 어떤 상대와 만나도 게임이 잘 풀린다.
Q '짝지라인'의 수장 정지훈을 잡았다.
A 수장님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웃음) 본선에 올라갔기 때문에 '짝지라인'의 힘을 보여주겠다.
Q 디그니타스에 입단했는데 어떤가.
A 팀이 부유하고 명망이 높지만 제가 너무 못해서 팀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한 달 뒤 계약이 끝나는데 계약 여부는 코드S 성적에 달렸다. 팀에 좋게 봐줬으면 한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
A 목표는 딱히 없다. 열심히 연습해서 실수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MVP 팀원들과 이형섭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다른 팀인데 신경을 많이 써준다. 가족들에게 연락도 잘 못하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 팀 오너 '오디'에게 못난 팀원인데 월급 잘 챙겨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