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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프라임 최병현 "노력과 절실함이 더해진 16강"

[GSL] 프라임 최병현 "노력과 절실함이 더해진 16강"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 시절 의료선을 활용한 플레이로 정상급 테란으로 이름을 날렸던 '요다' 최병현이 다시 돌아왔다. 전 소속팀과 결별한 뒤 잠시 주춤했던 최병현은 지난 해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유럽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되찾았다. 최병현은 이날 벌어진 WCS GSL 코드S 32강에서 MVP 이정훈을 2대1로 제압하고 6시즌 만에 16강에 합류했다.

Q 6시즌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A 솔직히 말해서 무덤덤하다. 16강은 높은 곳도 아니고 이미 가봤기 때문이다.

Q 진출을 예상했나.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았는데.
A 주위 사람들은 어렵다고 했지만 진출을 확신했다. 왜 '죽음의 조'인지 모르겠더라.

Q 2년 동안 부진했는데 GSL 코드S 16강에 올라가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 같다.
A 독일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고 절실함을 알았다. 이런 노력과 절실함이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같다.

Q 승자전에서는 예전 빌드를 사용했다.
A 예전 (정)종현이 형의 연습을 도와주면서 (이)정훈 선수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적중했지만 2세트 '데드윙'은 실수가 많아서 아쉬웠다.

Q 프라임에 입단했는데 어떤가.
A 선수들 실력이 좋지 않지만 다 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 동생들인데 잘 따라줘서 고맙다. 지금은 프로리그 성적이 안 좋지만 후반부에 가면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
A 4강 이상 가는 것이 목표다. 개인리그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는 것 같다. 느낀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고생하는 코칭스태프와 연습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돌아가서 팀원들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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