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스캐너 에너지가 부족해서 빨리 끝내지 못했지만 상대가 온게임넷 무대가 처음이다보니 흔드는 플레이를 계속해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후반까지 가면 패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확실히 오프라인 대회 경험에서 상대를 위축시킨 것 같다.
Q 임홍규와의 역대 전적에서 13승3패로 앞서있다.
A 상대가 운영 플레이에 강하지만 난전을 유도하는 선수에게는 약점을 보이는 것 같다.
Q 8강은 무난하게 올라갈 것 같은데.
A 종족 상성을 봤을 때 8강에 올라가기 위해선 저그한테 1승하고 나머지 두 경기 중에 한 경기를 잡아야 한다. 두 경기 중에 한 경기가 프로토스전이라서 안심할 수 없지만 오늘 승리해서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Q 스타1 대회가 생긴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A 아쉬움은 없다. 다만 프로게이머 시절보다 경기력이 안 좋을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
Q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
A 우승 상금이 크다보니 당연히 우승이 목표이지만 먼저 8강에 올라간 뒤 목표를 바꿔나가겠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양대 리그가 열리다보니 프로게이머할 때처럼 바쁜 것 같다. 게임하는 맛도 난다. 주최해준 온게임넷 및 후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