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 선수들은 "본선 진출까지는 생각하고 대회에 출전했지만 막상 이기고 올라가니 기분 좋다"며 "오늘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우승까지도 가능할 것 같지만 본선에서 실버팀을 만나 보다 쉽게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Q 가장 치열했던 서울 지역 예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소감은.
A 채수민=통과해서 정말 기분 좋다. 부전승이 나와서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Q 예선 통과를 예상했는지.
A 황동원=내심 예선 통과는 가능할 거라고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Q 팀을 어떻게 구성하게 됐나.
A 정승원=고등학교 친구들도 있고 같은 과 친구들도 있다. 다들 건너건너 아는 사이이고 내가 연락해서 함께 출전하게 됐다.
Q 연습은 어떻게 했나.
A 방민우=팀 랭크 게임을 하면서 준비했다. 팀 랭크는 골드밖에 못 갔지만 말이다.
Q 본선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는지.
A 황동원=실버 팀이 있다고 들었다. 그 팀을 만나고 싶다. 쉽게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다.
Q 이번 대회 최종 목표는.
A 채수민=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어제까지는 우승 가능성을 40%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상태면 100% 가능하다고 느껴진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한현진=오늘이 여자친구 생일이다. 이기고 오라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고 대회에 나왔다. 일단 상금을 확보했으니 여자친구와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에 한 번 가야겠다. 곧 군대에 가야 하는데 여자친구가 기다려주면 고마울 것 같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