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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이제동, "팬들을 위해 계속 도전"

이블 지니어스 이제동(이미지 출처= 이블 지니어스 공식 홈페이지)
이블 지니어스 이제동(이미지 출처= 이블 지니어스 공식 홈페이지)
이블 지니어스(EG) 이제동이 프로게이머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계속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제동은 최근 소속팀 EG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게이머를 하는 기간 동안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 (프로게이머는)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나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06년 르카프 오즈(해체)를 통해 데뷔한 이제동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시절 스타리그 3회 우승, MSL 2회 우승을 기록했다.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와서 북미 게임단인 이블 지니어스에 입단한 그는 아수스 ROG 노스콘, WEC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이제동은 "10년 동안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얻은 것은 많은 경험과 소중한 추억거리다"며 "또한 지구 반대편에서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을 때는 믿을 수 없었고 큰 기쁨이었다. 프로게이머를 계속 해야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나는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에서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많은 것을 희생해야헸고 가족과도 오랫동안 같이 지내지 못했다"며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10대 선수들이 많지만 결정을 내리기까지 충분히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프로게이머로 성공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 정말로 프로게이머는 많은 것을 포기하게하는 직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제동은 "(단점도 있지만) 내가 프로게이머를 하는 이유는 매력적인 직업이기 때문이다"며 "노력에 따라서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으며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중요한 점은 좋아하는 게임을 한다는 것이다"며 "나는 이런 사실에 대해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 주위 사람들은 나의 정점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도 항상 계속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나는 많은 팬들이 저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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