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e그린 PC방에서 열린 2015 리그오브레전드 대학생 배틀리그 서울·경기 지역 대표 선발에서 서울대학교 '누님의신비한육'팀이 마지막으로 본선에 올랐다. 특히 미드를 책임진 여성 선수 '쮸쮸르쮸르쮸르' 박윤성의 플레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한경대학교와 결승에서 모르가나를 선택한 박윤성은 경기 33분 하단 전투에서 궁극기를 정확하게 작렬시키는 등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더 부문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윤성은 경기 후 "지난 시즌부터 3,000경기 이상했고 승률은 50% 정도다. 학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3점대는 유지했다"고 말한 뒤 여성 선수에 대한 부담에 대해선 "같이한 사람들이 '형'이라고 부르는 등 편안하게 지내서 그런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