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A는 이날 벌어진 4강전에서 사이공 조커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TPA는 30일 오후 열리는 경기에서 요이 플래시 울브즈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심성수 감독은 29일 오후 타이페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IEM 타이페이 현장에서 만난 자리에서 "주위 사람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마음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지난 해 7월부터 TPA 사령탑에 오른 심 감독은 "사실 합류하고 한 달 정도는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체계적인 한국 시스템과 전략을 도입했고 많은 팀과 스크림을 하면서 발전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LMS 대회에서 홍콩 HKES 박용욱 코치와 경쟁하고 있는 그는 "경쟁을 하고 있지만 한빛 스타즈부터 워낙 친해서 그런지 더욱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팀과 스크림을 하면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올라간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자신있다"고 다짐했다.
[타이페이(대만)=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