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부터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은 5.1 패치로 진행된다. 다양한 변화가 이뤄졌지만 SK텔레콤 T1의 톱 라이너 '마린' 장경환에게는 심각하게 다가왔다. 주력으로 쓰던 나르와 레넥톤이 하향되면서 공식전에서 쓰기 어렵게 됐기 때문.

장경환은 "패치 때문에 마오카이를 택한 것은 아니지만 톱 라이너들이 주로 쓰던 챔피언들이 하향된 점은 아쉽다"고 털어 놓았다.

Q 스프링 시즌 첫 MVP를 수상한 소감은. 늦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
A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1세트에서 보여준 플레이가 2세트보다 나았는데 2세트에서 MVP를 탔다는 것이 아쉽다.

Q 상단에서 5명에게 둘러싸여 킬을 당하기 전까지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A 2세트에서 보여주면 안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아쉽다. 2세트는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Q 마오카이로 두 세트를 펼쳤다.
A 1세트는 미드 라이너 이상혁이 이즈리얼을 택해서 올 AD를 피하려고 마오카이를 택했는데 1세트 경기력이 좋아서 2세트도 마오카이로 가졌다.

Q 마오카이는 아직도 센가.
A 아직도 세계수인 것 같다.

Q GE 타이거즈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A GE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쳐주고 있지만 우리도 잘한다. 집중력만 잃지 않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GE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송경호와는 실제로 아는 사이다. 몇 번 교류하면서 형동생으로 호칭을 정했다. GE 팀과는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Q 5.1 패치로 한 첫 경기였다.
A 이전 패치 버전과 톱 라인용 챔피언 부분에서 많이 달라졌다. 톱에서 쓸만한 나르나 레넥톤 같은 챔피언이 너프를 당했다. 나에게는 좋지 않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이번 패치로 인해 톱에서 쓸 수 있는 챔피언들이 많이 너프를 당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스프링 시즌 절반 가량 경기를 치렀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서 아쉽다. 지금부터 분발해서 일단 스프링 시즌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