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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진에어 여창동 "우리 팀은 성장하고 있다"

[롤챔스] 진에어 여창동 "우리 팀은 성장하고 있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톱 라이너 여창동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MVP에 선정됐다. 1세트에서 CJ와 80분 동안 승리할 때 여창동은 나르를 선택해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그 경기에서 진에어가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여창동은 자기가 잘했다기 보다는 이창석이 잘 커준 덕이라고 했지만 여창동이 아이템 테크트리를 조금만 잘못 탔다면, 제대로 탱커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면 질 수 있었기에 여창동의 존재는 진에어가 성장하는 발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Q CJ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패하면 하락세를 탈수 있어서 1라운드 남은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이겨서 기쁘다.

Q 작년과 달리 롤챔스에서 분위기가 좋다. 원동력은 무엇인가.
A 강한 연습량과 예전보다 스케줄이 빡빡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선수들도 연습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력 있게 임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다.

Q 관계자들 사이에서 연습 때 진에어가 잘한다는 말이 많다.
A 연습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것 같다. 승패보다는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질적으로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Q 1세트 80분 가까운 시간 동안 경기를 했다. 패할 수도 있었는데.
A 중반에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즐 것은 주면서 제라스의 코어 아이템부터 뽑자고 했다. 후반부까지 끌고 가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이창석이 공허의 지팡이를 2개 가져가는 등 실수를 했지만 마지막 아이템이어서 큰 영향은 없었다. 강형우 선수가 빨리 알려줬다.

Q 2세트는 다소 쉽게 이겼다.
A 2세트는 우리가 소규모 싸움에서 조금씩 이득을 봤다. CJ 신진영의 제이스가 생각보다 성장이 더뎠기에 무난하게 끌고 간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의 제라스에 비해 제이스가 크지 못해 수월했다.

Q 다음 경기는 KT와 경기를 한다. 경계 대상은.
A '썸데이' 김찬호 선수다. 톱 라이너이기 때문이 아니라 KT에서 핵심이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숙소에 돌아가서 모두 머리를 맞대고 대비를 할 것이다.

Q 첫 세트 아이템 선택이 인상적이었다.
A 탱커가 아니라 나르에게 가장 좋은 템인 것 같다. 나르가 라인전에서 워낙 좋아서 공격 아이템으로 가지 않고 방어 아이템으로 가도 좋다는 장점이 있다.

Q GE 타이거즈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A GE 타이거즈가 다음 상대라면 열심히 연구할 것이지만 다음 2라운드에서 붙는다. 그 때가 되면 더욱 구체적으로 연구해보려 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매 경기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밴픽과 연습에 신경써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감사드린다. 남은 KT전도 열심히 준비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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