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감독은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식적으로 팀의 해체를 발표했다. 응원해줬던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전하면서 즐거운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감독은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선수들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으니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라는 문장을 쓴 이 감독은 "선수들 전원이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국내외 여러 팀에서 영입해주길 바란다"라고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감독은 "팀은 비록 해체됐지만 선수들의 꿈만이라도 이어갈 수 있다면 감독으로서, 지도자로서 마지막으로 할 일을 하는 셈이다"라며 "큐빅 출신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