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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MVP 황강호 "저그 다승 1위 기뻐"

[프로리그] MVP 황강호 "저그 다승 1위 기뻐"
MVP 황강호가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팀 승리를 이끔과 동시에 6승으로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황강호는 2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라운드 1주차 ST요이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해 패했으나,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한이석을 상대로 마지막 5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이석은 "2세트에서 패해 충격이 컸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해 매우 감격스럽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어 다승 1위 욕심은 없지만 저그 중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올렸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Q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팀의 프로리그 2라운드 개막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A 2세트 패배 충격이 컸다. 게다가 같은 선수라 이길 확신이 없었는데 승리해서 매우 감격스럽다.

Q 초반 저글링 전략이 좋았다.
A 경기 시작 전에 미리 준비한 것이다. 2세트에서 너무 안정적으로 해서 상대 선수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패한 것 같아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이었다.

Q 저글링 공격 성공 이후 맹독충 기습이 적중했다.
A 저글링으로 상대방을 위축시킨 것 같았다. 화염차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찌르기를 하면 최소한 이득은 볼 것 같았다.

Q 6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A 아직 프로리그 초반이기에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그 중에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는 것은 기쁘다.

Q 프로리그 분위기가 좋다. 개인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A 며칠 후 개인리그 예선이 있는데 그 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고 분위기에 따라 다를 것 같다.

Q 최용화가 같이 잘해주고 있다.
A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생각한다. 최용화 선배가 이겨주지 못했다면 출전도 못했을 것이다. 든든한 형이다.

Q 2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해 말한다면.
A 가고 싶고 가려고 노력 중이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팀 동료들 모두 고맙고 최재성이 어제 생일이었는데 연습을 도와줬다. 생일에 연습을 도와줘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2세트에서 패해서 미안했다.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함께하고 싶다. 송현덕 선수가 연습 때 저그전 잘하는데 방송 경기에서 실력을 다 못 보여주는 것 같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총감독이신 최윤상 감독님과 이형섭 감독님 그리고 후원사에 감사드린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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