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체육관에서 펼쳐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부문 16강에서 데드 픽셀즈 조지현을 상대로 1시간도 되지 않아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는 외국 대회에 자주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성주가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선호하는 이유는 팬들의 함성이 국내보다 뜨겁기 때문.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등이 수시로 열리는 한국의 경우 다른 게임에 의해 스타2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조성주는 이러한 국내의 현실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면서 "외국 대회에 출전했을 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IEM 타이페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은 조성주는 "나를 이기고 타이페이에서 우승한 이승현이 떨어져서 아쉽다. 복수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탈락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집중해서 내가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