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승세를 타는 중심에는 신예들의 활약이 있었고 테란 서태희가 시즌 2승1패로 리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종 포스트 시즌에 오르고 싶다고 말한 서태희는 "내가 12승 정도 해내면 우리 팀이 목표를 이룰 것 같다"고 덧붙였다.
Q 승리한 소감은.
A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팀이 3대0으로 이겨서 기쁘다.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한다.
Q 상대가 프로리그 데뷔전인 이종혁이었다. 어려운 점은 없었나.
A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나오는 선수와 경기를 하다 보니 내가 할 것만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
Q 이종혁이 공격을 맞받아쳐서 엘리전이 됐는데 불안하지 않았나.
A 공격할 때 2기의 의료선 들어가고 이종혁의 공격은 쉽게 막는 컨셉트로 경기를 짜왔는데 방심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Q 송병구 코치가 오늘 가장 잘한 선수로 서태희를 꼽았다. 평소 조언을 잘해주는지.
A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시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잘 챙겨주신다. 조언도 아끼지 않고 경기 할 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경험에서 나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Q 시즌 2승이다. 앞으로 몇 승까지 하고 싶은가.
A 개인적으로 12승 정도를 하면 우리 팀이 최종 포스트 시즌에 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동료들이 지금처럼 잘해준다면 내가 10승만 해도 포스트 시즌에 갈 것 같다.
Q 이번 시즌 삼성으로 이적하며서 새로운 환경을 맞았다. 어려운 점은 없는가.
A SK텔레콤 때는 형들이 많아서 긴장하면서 지냈는데 지금은 동생들이 많아서 더 편하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우리 팀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했다. 이 분위기 잘 이끌어가서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갔으면 한다. 오늘 부사장님이 오셔서 격려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