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용은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2라운드 3주차 KT 롤스터와의 1세트에서 자르반 4세로 맹활약하면서 MVP로 선정됐다.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했지만 1승2패로 탈락한 CJ 엔투스는 17일 오후 6시경에 숙소로 도착해서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피곤했지만 강찬용은 솔로 랭크 게임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했고 KT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강찬용은 "솔로 랭크에서 네 판 모두 패하면서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자르반 4세가 손을 타지 않는 챔피언이었기에 컨디션과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며 "IEM에서 우승하려고 했는데 8강에서 떨어져서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IEM 월드 챔피언십에 대해 강찬용은 "GE 타이거즈가 한국 지역 1위, 우리가 2위 자격으로 나가면서 우리의 목표는 GE를 꺾고 우승하는 것이었다"며 "그렇지만 두 팀 모두 결승에 가지 못하면서 GE를 롤챔스에서 꺾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강찬용은 "1라운드에서 GE에게 당한 패배를 IEM에서 갚으로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기에 롤챔스에서 반드시 제압해 설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