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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조1위 고건영 "프리킥 골 자주 보여 주겠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조1위 고건영 "프리킥 골 자주 보여 주겠다"
복귀전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준 고건영이 기가 막힌 프리킥까지 성공시키며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고건영은 안천복과 정찬희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차례로 누르는 패기를 보여주며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혔다. 아직은 스무 살밖에 안 된 청년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고건영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일단 무패로 올라가 더 기분이 좋다. 어렵지 않게 올라가 더 좋은 것 같다.

Q 전혀 긴장을 하지 않은 모습이다.
A 시즌1 때도 그랬고 긴장은 하지 않았다. 집에 가서 VOD를 보니 떨리더라. 경기를 할 때는 재미있는데 이상하게 내가 플레이한 영상을 보고 다리가 떨렸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Q 그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A 1차 시즌 때 프리킥을 많이 넣어 MVP가 됐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당연히 들어갈 줄 알았고 그로 인해 안천복 선수가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앞으로도 프리킥 기회가 오면 직접 골로 넣겠다.

Q 네 경기 중에 가장 아쉬운 경기가 있다면.
A 안천복 선수와 두 번째 경기가 아쉬웠다. 사실 동점골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들어가더라. 그 장면이 정말 아쉽다.

Q 마지막 경기는 골을 넣지 못했다.
A 마지막 경기는 이미 진출을 확정 지어 쇼맨십을 발휘했다. 만약 3경기를 이겼다면 더 집중해 4승을 하려고 노력했을 것 같다.

Q 장동훈과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A 같은 클럽이기 때문에 연습도 도와주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그런데 붙게 된다니 정말 당황스럽다. 연습 때 장동후 선수에게 많이 졌는데 그래서 걱정 된다.

Q 목표는 어떤가.
A 목표가 12강을 뚫는 것이었는데 이미 달성했다. 시드를 받았으니 이제 주어진 경기를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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