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김찬호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2라운드 5주차 인크레더블 미라클(이하 IM)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2세트 MVP로 선정됐다.
김찬호는 "IM과의 대결에서 지는 팀은 승강전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에 우리 팀이 내려가는 불상사는 없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집중력을 살린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GE 타이거즈의 11연승을 끊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KT가 살아난 이유에 대해 김찬호는 "1라운드에서는 이기는 법을 잊었는데 2라운드부터는 서서히 호흡이 맞아가면서 이기는 재미를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진에어와의 스프링 시즌 마지막 경기에 대해 김찬호는 "스프링 시즌을 마감할 때 연승을 달린 것은 아쉽지만 진에어까지 잡아내고 나서 서머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