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생애 첫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A 정말 기쁘다. 연습할 때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사실 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 다행이다.
Q 모든 빌드가 강초원 맞춤 전략이었는데.
A 사실 오기 전에는 빌드를 정하지 못했는데 막상 경기석에 들어가니 강초원이 무엇을 할지 보이더라. VOD로 상대 경기를 많이 봤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빌드를 그대로 쓰더라. 순간 대처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Q 강초원의 노림수에 대한 대비가 완벽했던 것 같다.
A 빌드 대응은 80점 점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길 수 있을 만큼은 완벽했던 것 같다.
Q 해외에서 활약하다가 국내 리그로 다시 돌아왔다.
A 솔직히 해외보다는 한국이 확실히 어렵긴 하다. 하지만 유럽에서 다섯 달 정도 살았는데 오히려 실력이 줄더라. 이렇게 할 바에는 한국에서 강한 상대들과 만나더라도 연습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높게 잡지는 않았지만 조지명식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아 16강 진출이 목표다. 입담이 좋지는 않지만 조지명식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생애 첫 코드S에 진출한만큼 쉽게 탈락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