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우는 "군단숙주의 너프로 인해 내가 가장 혜택을 받은 것 같다"며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내 스타일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Q 2년만에 본선에 올라갔다.
A 이 경기장이 내 고향 같다. 오랜만에 올라와서 코드S까지 가게 되니 정말 좋다.
Q 정말 오랜만에 성적을 냈다.
A 양대 개인리그 본선 진출이 목표였지만 스타리그는 탈락하고 말았다. 남아 있는 GSL에서 최선을 다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
Q 종이에 무언가를 적어서 경기장에 가져왔다.
A 6개의 맵에 최적화된 전략을 2~3개씩 적어 놓았다. 내가 제외할 맵을 빼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준비한 전략을 정확하게 구사하기 위해 꼼꼼하게 적어 왔다.
Q 중후반 타이밍 러시가 굉장히 좋았다. 군단숙주에 대한 패치에 대한 최적화였나.
A 군단숙주 너프로 인한 수혜를 내가 받은 것 같다. 저그 선수들이 아직 적응하지 못한 시기였기에 김민철이라는 강적을 꺾을 수 있었다.
Q '만발의정원'에서 고위기사 타이밍이 조금 늦었다.
A 고위기사를 배제하고 불멸자와 거신을 택했고 파수기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했다. 김민철이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살모사를 시도할 것이라 예측하고 왔기 때문에 저그의 전략에 최고의 조합을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고위기사를 쓰지 않은 것은 내 스타일이다.
Q 2년만에 복귀한 코드S에 임하는 각오는.
A 내 또래 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경험하고 있다. 나만 뒤처져 있는 것 같은데 이번 GSL을 제패함으로써 정상에 오르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