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동안 이정훈과의 경기만 연구하고 연습했다는 조지현은 "이정훈이 래더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를 그대로 써서 이길 수 있었다"며 "32강전에서 저그가 많은 조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Q 2012년부터 도전한 GSL 무대에 올라간 소감은.
A 감기에 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올라가서 정말 기쁘다.
Q 준비를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A 1주일 동안 SK텔레콤 김지성, 액시옴의 테란들, 같은 팀 정명훈 등과 사용자 지정 게임만 했다. 김민혁이 어제 하루 종일 내 옆에서 리플레이를 보면서 도움을 줬다.
Q 다전제 판짜기가 매우 훌륭했다.
A 내가 첫 맵을 고르면서 생각해온 대로 풀렸다.
Q 평소에 코드S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나는 갈 수 없는 무대라고 생각했는데 올라가니까 정말 좋다.
Q 이정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나.
A 이정훈이 경기에서 래더에서 자주 쓰는 전략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정훈 선수의 래더 경기를 확인해보고 왔다.
Q 로열로더 후보다.
A 조 지명식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8강에 가면 다음 시즌도 코드S 시드를 받을 수 있으니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
Q 32강 조편성이 어떻게 됐으면 좋겠나.
A 저그 선수들 중에 이승현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다. 어윤수 선수도 상관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