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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EDG "중국 첫 우승 감격…롤드컵도 제패하겠다"

왼쪽부터 MSI에서 우승한 EDG의 'Koro1' 통양, 'Meiko' 티앤예, 'ClearLove' 밍카이, 'Deft' 김혁규, 'Pawn' 허원석.
왼쪽부터 MSI에서 우승한 EDG의 'Koro1' 통양, 'Meiko' 티앤예, 'ClearLove' 밍카이, 'Deft' 김혁규, 'Pawn' 허원석.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MSI)이 중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DG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 위치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을 3대2로 제압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부터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했던 중국은 항상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EDG가 징크스를 깨뜨리면서 세상에 중국 팀의 우수함을 알렸다.

EDG 선수들은 "한국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던 김혁규와 허원석이 합류하면서 팀 실력이 높아졌고 호흡도 맞아들어가면서 세계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Q 우승한 소감은.
A 통양(아이디 Koro1)=세계 대회에 나설 때만 해도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정상에 서서 기쁘다.
A 밍카이(아이디 ClearLove)=중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안다. 중국을 대표하는 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워서 기분 좋다.
A 허원석(아이디 Pawn)=한국에서 중국으로 팀을 옮기고 나서 세계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세계 대회를 또 제패해서 기쁘다.
A 김혁규(아이디 Deft)=SK텔레콤에게 풀리그에서 지고 나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로 분했는데 갚아서 기쁘다.
A 티앤예(아이디 Meiko)=기쁘고 감격스럽다.

Q 정글러로서 맹활약했다. 잘 풀린 원동력은 무엇인가.
A 밍카이=2, 5세트에서 SK텔레콤 배성웅이 그라가스를 가져갔고 동료들은 라인전에서 이겨줬다. 그 덕에 엄청나게 잘 풀렸다.

Q SK텔레콤 '마린' 장경환과의 라인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장경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A 통양=상단 라인전은 챔피언의 상성이 있기에 뭐라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팀이 잘했고 밴픽이 잘 됐다.

Q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더 강해진 것 같다.
A 티앤예=월드 챔피언십을 끝난 이후 김혁규와 허원석이 왔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라서 우리의 전략이 더 다양해지는 효과를 가져온 것 같다. 각자 맡은 역할을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

Q 이상혁을 상대로 인간 상성을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있다.
A 허원석=이번 대회에서는 이상혁을 상대로 두 세트밖에 안했다. 그래서 아직 인간 상성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Q 5세트에서는 르블랑을 상대로 모르가나를 골랐다. 준비한 전략인가.
A 그렇다. 이상혁에게 르블랑을 풀어주면 반드시 고를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모르가나를 통해 카운터를 치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다.

Q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세계 각 지역의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올라오는 자리이지만 미리 보는 월드 챔피언십이기도 하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은지.
A 김혁규=중국에서 대회를 치를 때 호흡이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MSI에 와서 호흡이 잘 맞기 시작했다. 이를 발판으로 서머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겠다.

Q 우승 상금으로 10만 달러를 받는다. 혹시 팀에서 인센티브도 주나.
A 그렇다. 우승 상금만큼의 인센티브가 있다.

미국(플로리다)=남윤성 기자(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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