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우승한대' 선수들은 "지난 시즌은 32강에서 떨어졌지만 이번 시즌은 팀원 교체를 통해 훨씬 강해졌다"며 "4강 이상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Q 지난 시즌에도 본선에 올랐다. 두 시즌 연속 본선 진출 소감은.
A 안태준=경기 전 불안하긴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 팀 구성이 더 강해져 무난하게 올라온 것 같다.
Q 팀 구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A 김성종=지난 시즌 정글러가 탑으로 포지션을 옮겼다. 하단 듀오도 현 메타에 맞는 챔피언을 잘 다룰 수 있고 지난 대회보다 훨씬 강하다.
A 김용문=연습 경기를 두 게임 정도밖에 하지 않았는데 호흡이 잘 맞더라. 느낌이 좋다.
Q 팀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김용문=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 같다.
A 안태준=모든 선수들이 챔피언 선택 폭이 넓어 여러가지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
Q 본선을 위한 필살기가 있다면.
A 김성종=깜짝 전략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
A 안태준=힌트를 주자면 대규모 교전에 관련된 전략이다. 높은 곳에서 사용하기 위해 아껴두고 있다.
Q 팀의 지향점이 있는지.
A 안태준=SK텔롬 T1처럼 라인전 이득을 바탕으로 눈덩이를 굴려나가는 팀 컬러를 갖고 싶다.
Q 팀원들의 평균 연령이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데.
A 김성종=나이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운영으로 승부하면 된다.
Q 이번 대회 목표가 있다면.
A 김성종=지난 시즌에는 32강 탈락했지만 이번 시즌은 4강까지 올라갈 것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조영식=팀의 예비 멤버도 있어 출전을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
A 김용문=오늘 얼굴을 처음 본 멤버도 있다. 더 빨리 친해져서 팀워크를 다지고 싶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빨리 떨어지고 공부하라고 했는데 어떻게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다(웃음).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