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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 서울/경기] 부천대학 "이렐리아 저격밴이 신의 한수"

[LCB 서울/경기] 부천대학 "이렐리아 저격밴이 신의 한수"
부천대학교 '니들이코딩을아느냐' 팀이 서울 경기 대표로 선발됐다. '니들이코딩을아느냐'는 16일 관악구 봉천동 e그린 PC방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스프링 서울 경기 지역 대표 18번 시드로 32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니들이코딩을아느냐' 선수들은 "옆에 다른 사람들만 없었으면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기쁘다"며 "작년 우리학교 대표가 4강까지 간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도 그 정도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Q 본선 진출 소감은.
A 이태형=너무 기쁘다.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였다.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참았다.
A 이용수=본선 진출 상금을 확보해서 좋다.

Q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A 이태형=시드 결정전 첫 세트에서 상대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 상대에게 이렐리아를 내줬는데 혼쭐이 났다. 그래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밴해서 이길 수 있었다. 힘들었다.

Q 오늘 승리의 주역은.
A 이태형=골고루 잘한 것 같다. 못한 사람이 없다.

Q 팀명에 의미가 있는지.
A 이준성=우리 과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다. 우리는 축구에서 이기든 농구에서 이기든 항상 승리의 세리머니로 '니들이 코딩을 아느냐'고 외친다. 거기에서 따왔다.

Q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지.
A 이태형=우승은 힘들 것 같다. 작년 우리학교가 4강에 갔다고 알고 있는데 그 정도까지 가고 싶다.

Q 본선 진출 상금은 어디에 사용할 생각인지.
A 이태형=스무살이기 때문에 술을 먹을 것이다.

Q 본선 진출을 대비해서 어떤 점을 보완할 것인지.
A 이성진=최근 유행하는 챔피언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겠다.
A 이원규=운영적인 부분에서도 보완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태형=원거리 딜러 이원규가 손가락 부상 중이다. 완치만 되면 누가 와도 무섭지 않을 것 같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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