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BS' 팀이 서울 경기 대표로 선발됐다. 'BS'는 16일 관악구 봉천동 e그린 PC방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스프링 서울 경기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한국외대 '다음학기책값'팀을 2대1로 힘겹게 물리치고 19번 시드로 32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BS' 선수들은 "패승승으로 올라와서 힘들었다"며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 이 미드만 밴 할 때 승리를 이미 예감했다"고 말했다.

Q 본선 진출 소감은.
A 강병찬=저격밴을 당하고도 이겨서 너무 기쁘다.

Q 미드에서 기량차가 많이 났는지.
A 강병찬=전체적으로 많이 났다. 저격밴 당했을 때 어지러웠는데 팀원들이 멘탈을 잘 잡아줬다.

Q 오늘 승리의 요인은.
A 강병찬=실력이다. 저격밴 한다고 해서 실력차를 넘을 수는 없다.
A 조현준=미드의 멘탈을 우리가 잘 잡아줘서 이긴 것 같다(웃음).

Q 본선 진출을 확신한 순간은.
A 남동호=마지막 세트서 상대 팀이 미드만 밴하더라. 그로 인해 나머지 멤버들이 원하는 픽을 모두 가져갈 수 있어서 그때부터 이겼다고 생각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강병찬=본선 진출도 만족스럽지만 방송 경기를 할 수 있는 8강까지는 가보고 싶다.
A 조현준=4강은 조금 노력을 해야겠지만 8강까지는 무난히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A 김현수=일단 전체적인 연습을 많이 할 것이다. 예선은 많은 준비를 못했는데 본선에서는 저격밴을 대비해 챔피언 폭도 늘려야 할 것 같다.

Q 본선 진출팀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강병찬=저격밴 좀 하지 말아달라. 너무 힘들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조현준=이왕 하는 거 4강까지 가보겠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