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선수들은 "챔피언 폭이 좁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겨서 다행"며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상금과 부상을 받고 금의환향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Q 8강 진출 소감.
A 권영준=8강 진출해서 기쁘다. 앞으로 버스를 5시간 계속 탈 생각을 하니 까마득하지만 서울에 올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재밌는 추억이 될 것 같다.
A 임진백=챔피언 폭이 좁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남은 시간 동안 챔피언 폭을 넓혀야 할 것 같다.
A 임도욱=이왕 8강까지 온 거 결승까지 가고 싶다.
A 이도엽=우승해서 500만 원과 노트북까지 타서 기분 좋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Q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A 이도엽=중단을 담당한 권영준이 캐리했다. 라인전에서 '페이커'처럼 모든 상대를 압살했다.
Q 본인도 인정하는지.
A 권영준=내가 원래 연습 때는 기복이 심하지만 오늘은 잘했다.
Q 보완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A 이도엽=챔피언 폭을 넓혀야 할 것 같다. 또한 팀워크를 위해 서로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Q 팀 구성은 어떤 식으로 했는지.
A 이도엽=SNS에 글을 올려서 팀원을 모았다.
A 임진백=게임 동아리에 가입해 있었는데 동아리 대표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팀이 있다는 얘기를 해줘서 들어오게 됐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권영준=첫 경기에서 팀원들끼리 서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다들 이해해줬으면 좋겠고 무사귀가 했으면 좋겠다.
A 임진백=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팀원들이 좀 힘들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팀원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웃음).
A 이도엽=친구가 군대에서 휴가 나왔는데 같이 못 놀아줘서 미안하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