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경기서 무려 30이 넘는 KDA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진에어 상승세의 주역'파일럿' 나우형은 이날 경기서 베인과 우르곳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나우형은 "아나키가 힘들 줄 알았는데 만나보니 쉬웠다"며 "1세트서 트리플 킬을 올리고 펜타 킬이라고 생각했는데 룰루 Q스킬에 빼앗겨 아쉽다"고 말했다. 나우형은 펜타 킬을 빼앗은 이창석에게 "펜타 킬을 빼앗았으니 회를 사달라"고 어필했다.
Q 2대0 완승을 거둔 소감은.
A 아나키가 돌풍을 일으켜 힘들 줄 알았는데 막상 만나보니 쉬웠다. 집에 빨리 가게 돼 좋다.
Q 높은 KDA를 기록하고 있다.
A 이대로 기복 없이 같은 실력을 유지한다면 KDA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Q 펜타 킬을 아쉽게 놓쳤다.
A 트리플 킬을 올리고 상대 두 명이 도망가는 모습을 포착하고 따라가고 있었다. 펜타 킬이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룰루 Q가 날아가더라.
Q '갱맘' 이창석이 뭐라고 하던가.
A 게임 끝나고 몰랐다고 하더라. 말하지 그랬냐고.
Q 이창석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형, 오늘 펜타 킬 뺏었으니 회 사.
Q 1세트 베인으로 맹활약해 2세트서 금지 당했다.
A 연습을 베인만 했다. 금지 당하고 팔이 잘린 느낌이었다. 코치님께서 우르곳이 남았다고 조언해주셨다. 우르곳이 살아서 다행이다.
Q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A KT 이기고 3연승 하겠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