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민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조재걸 선배가 오브젝트를 잘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몇 번 나왔는데 실전에서도 놓치시더라"라며 "앞으로 오브젝트를 공격할 때 신중하게 플레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Q 트리스타나로 1세트에서 맹활약했다.
A 그라가스가 내셔 남작 지역에서 이상한 플레이를 하길래 두드리기 시작했다. 유병준의 카시오페아가 롱주IM '애플' 정철우의 나르를 잡아내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고 승리할 수 잇었다.
Q 최근에 트리스타나를 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A 베인을 금지하길래 내가 가져갈 챔피언이 별로 없었다. 루시안, 징크스를 고민하다가 트리스타나가 눈에 띄어서 골랐다.
Q 21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A 롱주IM 선수들을 공격하다가 내셔 남작의 체력이 200 정도밖에 없어서 내가 공격했고 바론 버프를 챙길 수 있었다.
Q 오브젝트 관리가 대단했다. 내셔 남작 2번, 드래곤 1번을 오규민이 가져갔다.
A '머리 속으로는 우리 팀의 정글러 조재걸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라고생각하고 있다가 상대 팀의 정글러도 좀 심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웃음이 났다. 최근에 연습하면 조재걸 선수가 나에게 오브젝트를 자주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 (조)재걸이형이 오브젝트를 신중하게 가져갔으면 좋겠다(웃음).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