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리그에서 부진하면서 프로리그에 올인할 기회를 잡은 이승현은 "앞으로도 쭉 이겨서 다승왕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승현과의 일문일답.
Q 13승을 달성한 소감은.
A 요즘 열심히 연습해서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쭉 이겨서 다승왕을 노려보겠다.
Q GSL 탈락 이후 변한 것이 있나.
A 그렇다. 열심히 연습만 하고 있다.
Q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
A GSL 시즌1 우승 이후 방심해서 연습을 등한시하며 너무 많이 놀았다. 후회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Q 초반부터 부유하게 풀어갔다.
A 준비한 빌드인데 백동준 선수도 부유한 빌드로 따라와줘서 계속 자원을 늘렸다.
Q 감염충을 많이 생산한 이유는.
A 생각보다 효율이 좋다. 거신만 없다면 프로토스 상대로 좋은 유닛이 되는 것 같다.
Q 개인 다승 공동 1위다.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A 이제는 프로리그에서 계속 이길 것 같아서 경계되는 선수는 없다. 나만 흔들리지 않고 한다면 승리할 것이다.
Q 지난주 프로리그에서 이병렬이 군단 숙주를 썼다. 어땠나.
A 군단숙주의 날아다니는 식충을 쓰기 좋은 맵이었다. 재미있게 봤다. 김준호 선수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실수를 많이 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 프로토스가 잘하면 이길 수 없는 빌드라고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최근 잠잠해서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 그 걱정 때문에 SNS를 살릴까 생각도 있는데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다승왕을 하겠다. 프로리그 연습을 도와준 팀 프로토스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