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4세트에 출격해 CJ 김정훈을 상대로 시원한 물량전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최지성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고인규 해설 위원이 나를 선택하지 않아 이긴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고인규 해설 위원이 "최지성 선수의 말대로 상대인 김정훈을 승자로 예상했다"고 말했고 최지성은 이에 미소로 화답하며 "그 덕이 이겨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성은 거신을 상대로 바이킹을 생산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바이킹은 좋지 않은 유닛"이라며 "예전에 조성주가 바이킹이 좋지 않다고 말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이해하고 앞으로 바이킹은 사장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성은 "스베누 황효진 대표팀이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이겨 기분 좋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포스트시즌에 반드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