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환은 18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라운드 5주차 롱주IM과의 경기서 두 세트 연속 럼블로 좋은 모습을 보인 끝에 팀의 2대0 완승에 기여했다.
장경환은 롱주IM전 승리에 대해 "이번 승리로 1라운드 7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9연승까지 미끄러지지 않고 그대로 가겠다"며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경환은 2세트서 메자이의 영혼약탈자 아이템을 구입한 것에 대해 "초반에 잘 풀려서 메자이를 샀지만 이후 그렇게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지 않다"며 "솔로 랭크에서는 메자이를 사면 20스택까지 자주 쌓는데 대회이고 상대 선수들이 잘하는 선수들이이어서 스택을 쌓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경환은 "경기 중반에 12스택까지 쌓았지만 스택이 반의 반토막이 났다. 팔까 하다가 딱히 살 아이템이 없어 그냥 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경환은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장경환은 "KT 선수들이 잘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할 것 같다"며 "연습을 열심히 하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