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은 "편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했다"며 "현장에서 연습실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자신만의 예선 통과 비법을 공개했다.
Q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A 어제 (이)병렬에게 져서 케스파컵 예선에서 떨어졌다. 하나라도 올라가서 다행이긴 하지만 조금 아쉽다.
Q 예선장에서 긴장 푸는 노하우가 있는지.
A 연습실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난 오늘 인터넷으로 가수 어쿠스틱 콜라보의 여자 보컬 안다은씨 사진을 보며 긴장을 풀었다(웃음). 노래도 좋으니 팬들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Q 오늘 경기를 총평한다면.
A 어려웠던 경기는 없었다. 편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해서 딱히 긴장되지 않았다.
Q 챌린지 24강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는지.
A 자신감이 있었는데 어제 (이)병렬이에게 처참히 져서 저그전이 두려워졌다. 개인적으로 저그전보다 테란전이 편할 것 같다.
Q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팀과 만나고 싶은지.
A 진에어 그린윙스가 올라올 것 같다. (조)성주에게 많이 졌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만나 복수해 테란전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싶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아침에 늦잠자서 예선장에 못 올뻔했는데 김윤환 코치님이 깨워서 겨우 올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