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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롤챔스] 아나키 권상윤 "승점 자판기 오명 벗었다"

[스베누 롤챔스] 아나키 권상윤 "승점 자판기 오명 벗었다"
아나키가 서머 시즌 챔피언스에 올라올 때만 하더라도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실력이 좋지 않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프로게임단 선수들을 상대로 경쟁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평가였다. 그러나 아나키는 첫 경기에서 나진 e엠파이어를 꺾었고 이후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3승까지 올렸다.

아나키의 원거리 딜러 권상윤은 "팬들 사이에서 승점 자판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3승이나 해냈다"라며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상윤과의 일문일답.

Q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A 우리 팀이 승점 자판기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래도 3승까지 챙겨서 다행이다.

Q 7위라는 성적에 만족하나.
A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첫 걸음이기에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Q 2세트에서 드래곤을 스틸했다.
A 체력이 없는 무언가를 보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래서 빛의 심판을 사용했고 우리 팀이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Q 서포터인 노회종의 플레이는 어땠나.
A 못한다고 동료들에게 욕을 먹기도 하는데 점점 늘고 있어서 마음에 든다(웃음). 그래도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

Q 요즘에 팬들도 생겼다.
A 팬들께서 선물을 주시기도 하고 오늘 점심까지 챙겨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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