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장은 "빌드에서 밀렸고 마지막에 일꾼을 모두 잃고 미네랄 50조차 없어 불안했지만 상대 스커지를 잡고 이겼다고 생각했다"며 "김택용 선수가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해서 8강에 함께 올라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Q 16강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A 기분이 정말 좋다. 빌드에서 지고 시작했는데 이겼다. 일요일에 김택용 선수가 구성훈 선수를 이겨서 8강에 함께 갔으면 좋겠다.
Q 초반 빌드에서 지면서 시작했다.
A 패할 것 같았는데 상대가 무리를 했다. 스포어가 앞마당에 2개 있어서 하나씩 각개 격파하면 빈틈이 생겨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Q 언제 이겼다고 생각했나.
A 본진 드론이 다 죽어서 앞마당을 밀면서도 불안했다. 미네랄 50이 없어서 드론을 못 뽑는 상황이었다. 마지막에서야 상대 스커지를 다 잡으면서 이겼다고 생각했다.
Q 다음 상대가 김택용이다.
A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설렁설렁 준비하면 패하는 상대다. 그나마 맵이 내게 좋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한다면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
Q 스타리그 16강 조편성이 되면서 A조와 D조가 죽음의 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A 개인적으로 내가 있는 D조가 죽음의 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첫 경기에서 패했다면 죽음의 조라고 했을 텐데 승리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주위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정말 감사하다. 이번 리그 목표가 우승이라 했는데 꼭 약속을 지키겠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