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은 1세트에서 마오카이로, 3세트에서는 라이즈로 맹활약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1대4로 포위된 상태에서도 10여 초 동안 정면 대결을 펼치며 엄청난 데미지를 입히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성진은 "스베누의 새로 들어온 톱 라이너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통했고 우리 팀의 정글러 '이브' 서준철과의 호흡이 잘 맞아서 승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Q 하루 2번 MVP에 올랐다. 소감은.
A 유명 선수들만 한다는 단독 인터뷰를 해서 정말 좋다. 팀이 이겨서 더 좋다.
Q 이강표라는 선수가 새로 들어왔다. 리븐을 두 번이나 금지시켰는데 스타일을 알고 있었나.
A '소어' 이강표 선수가 이렐리아와 리븐을 잘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강표 선수가 경기에 나오면 리븐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렐리아는 상대할 자신이 있었기에 리븐을 막으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Q 1세트에서 서준철의 에코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었다.
A 어차피 죽을 운명이었다. 그래서 점멸로 뛰어들어서 상대 팀의 벨코즈를 잡아냈다. 그나마 서준철이 살아 남아 있어서 서로 도우면서 살아났다.
Q 에코와의 호흡이 잘 맞았다.
A 에코는 다이브를 시도하기에 좋은 챔피언이다. 우리 팀 서준철이 수준급 플레이를 해준 덕에 상단에서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Q 이강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나.
A 이강표는 탱커를 선호하는 것 같다. 그래서 시작부터 성장하지 못하도록 밀어붙인 것이 좋았다.
Q 1대4에서도 한 명을 데려갈 뻔했다.
A 원거리 딜러였던 시비르는 잡아가고 싶었는데 조금 모자랐다(웃음).
Q
A 우리 팀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점차 나아지고 있으니 더 큰 응원 바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