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우는 "작년에 GSL에서 탈락한 뒤 올해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는데 1년만에 GSL 본선에 복귀해 기분 좋다"며 "2015년 마지막 시즌인 만큼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우는 GSL 안방마님 문규리 아나운서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타리그 우승하는 과정에서 스포티비 게임즈 이현경 아나운서에 대한 마음을 수 차례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김도우는 "문규리 아나운서도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도우는 프로토스 동족전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이날 프로토스 송현덕을 3대0으로 제압한 김도우는 "예전에는 동족전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지만 우승을 차지하고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제는 프로토스 동족전은 누구와 붙어도 자신이 있다. 정윤종과 붙고 싶다"고 지난 시즌 GSL 우승자에게 선전포고했다.
김도우는 팀 동료인 어윤수를 응원하며 준우승 경력을 꼬집기도 했다. 김도우는 "어윤수가 다음 경기를 치르는데 결승전 전까지는 잘하니까 코드A 정도는 가뿐하게 통과할 것 같다.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