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의 원거리 딜러 신정현은 "매 번 경기장에 올 때마다 이길 생각은 하지 못했고 오늘도 그랬다. 우리의 목표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었고 오늘 실수를 줄이다 보니 승리가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정현과의 일문일답.
Q 오늘 이길 거라고 생각했나.
A 이길 것 같다고 생각하고 경기장에 온 적은 없다. 매번 경기장에 갈 때마다 실수만 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온다.
Q 3세트에서 팽팽하게 흘러갔다.
A 진에어의 화력 중심인 라이즈를 터트린다면 우리가 이길 것 같았다. 우리가 죽는 '사고'만 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몇 번 사고가 터졌지만 진에어 쪽의 사고가 더 크게 나면서 이길 수 있었다.
Q 내셔 남작 뒤쪽 레드 지역에서 라이즈와 마오카이를 잡았다.
A 라이즈가 뒤쪽으로 도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라이즈만 잡자고 콜을 외쳤다.
Q 하고 싶은 말은.
A 15연패 기간에도 챙겨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대표님이 오셨다고 들었는데 오늘 이겨서 정말 뿌듯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