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5 8강 C조
▶변현제 2-0 임홍규
1세트 변현제(프, 7시) 승 < 제3세계 > 임홍규(저, 1시)
2세트 변현제(프, 1시) 승 < 글래디에이터 > 임홍규(저, 7시)

변현제가 임홍규의 상식을 뛰어 넘는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변현제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 시즌5 8강 C조 임홍규와의 2세트에서 프로토스의 진출 공식을 모두 깨뜨리는 플레이로 타이밍을 앞당겨 승리했다.

변현제는 앞마당에 파일런을 건설한 뒤 게이트웨이를 올렸고 질럿 한 기를 뽑아 임홍규의 6시 해처리 지역으로 보냈다. 일반적으로 포지와 캐논을 지으면서 앞마당을 안정화 시켰어야 하지만 질럿 1기를 내보내 저글링의 발목을 잡으면서 시간을 끈 변현제는 임홍규가 추가로 생산한 저글링은 한 타이밍 늦게 지은 캐논 1기와 프로브로 막아내면서 버텨냈다.

질럿 6기를 임홍규의 6시 지역으로 보내 견제를 시도한 변현제는 포위 공격을 시도한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를 끊어냈고 드론까지 4기나 잡아내면서 재미를 봤다.

커세어를 충원하면서 저그의 체제를 확인한 변현제는 다크 템플러 1기를 중앙으로 보내 임홍규의 히드라리스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했다. 질럿과 하이템플러를 내려 보낸 변현제는 6시 언덕 위에 있던 임홍규의 히드라리스크 위에 사이오닉 스톰을 적중시키면서 큰 이득을 챙겼고 병력이 빠져 있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갔다.

질럿과 아콘으로 앞마당 성큰 콜로니 방어선을 무너뜨린 변현제는 추가로 생산된 저그의 병력을 제압하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