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지지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e스포츠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를 내세우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할 수 있는 단독 브랜드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오피지지 게이밍에서 오피 게이밍으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오피 게이밍의 'OP'는 오버 파워드(Over Powered)의 줄임말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항상 최고라는 의미로 통용되는 용어이며, e스포츠에서 최고의 게임단이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로 제작한 오피 게이밍 로고는 총 6가지의 퍼포먼스 포인트로 플레이어의 능력치를 평가하고 이를 6각형 형태의 큐브로 표현한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프로 선수들이 오피 게이밍에 합류해 다채로운 실력을 뽐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오피 게이밍은 7월부터 산하 게임단인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 팀인 오피지지 펍지 헌터스와 오피지지 펍지 레인저스, 그리고 글로벌 모바일 게임 클래시로얄 팀인 오피지지 클래시 로얄 스켈레톤의 로고와 유니폼을 모두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아래 활동할 계획이다.
박천우 오피지지 대표는 "오피지지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베이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 선발과 육성에도 활용하겠다"라며 "세계에서 게임을 가장 잘하는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의미 있는 게임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