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 참가하는 선수 중 두 번째로, 한국 선수 중에선 첫 번째로 영주권을 획득한 사례다.
2014년 6월 빅파일 미라클을 통해 데뷔한 최재현은 큐빅 e스포츠를 거쳐 북미 LoL팀 퓨전으로 이적했다. 이어 2015년 5월 CLG에 둥지를 틀었고,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북미 LCS는 선발 라인업에 외국인 선수 두 명만을 기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LG의 경우 정글러 'Reinover' 김의진과 최재현을 로스터에 올려둔 상황. 그런데 최재현이 미국 영주권을 획득함으로써 CLG는 외국인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