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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킹존전 연패 끊어야 승강전도 멀어진다

MVP, 킹존전 연패 끊어야 승강전도 멀어진다
상위권과의 격차는 벌어지고 하위권과는 가까워지고 있는 MVP가 킹존 드래곤X를 상대한다.

MVP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5주차에서 킹존과 맞대결을 펼친다.

MVP는 4승8패, 세트 득실 -8로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서머 스플릿 초반에 좋은 기류를 만들면서 상위권도 노려봤던 MVP는 스프링 중반부터 꺾이기 시작했고 최근 일곱 경기에서 1승6패를 당하면서 하위권으로 처졌다.

상위권 진입이 어려워진 MVP에게는 하위권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서머 1라운드에서 나란히 8연패를 당하면서 승강전이 당연시됐던 진에어 그린윙스와 bbq 올리버스가 각각 3승과 2승을 달성하면서 MVP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 상위권과는 멀어지고 승강권과는 가까워지고 있는 MVP의 상황은 샌드위치에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다.

22일 MVP가 상대하는 팀은 킹존이다. MVP가 킹존과의 대결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시점은 2017년 3월로, 킹존이 '칸' 김동하, '비디디' 곽보성을 기용하기 이전에 2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킹존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멤버를 갖춘 이후에는 이긴 적이 없으며 무려 5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MVP에게도 희망은 있다. 서머에 임하는 킹존의 경기력이 2017년 서머나 2018년 스프링처럼 완벽하지는 않다. 특히 리프틀 라이벌즈에 참가한 이후 첫 경기인 MVP와의 대결에서는 2대0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1대2로 패했고 젠지 e스포츠에게는 0대2로 무너졌다.

2연패를 당하면서 페이스가 좋지 않은 킹존을 상대로 MVP가 승리를 따낸다면 숨 막히는 샌드위치 상황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는 것이 팀의 목표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승강권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MVP가 1년 넘도록 이기지 못하고 있는 킹존이라는 산을 넘고 승강권과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오타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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