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권재환 감독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5주차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건모가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건모가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유는 기흉 때문. 킹존과의 경기를 앞두고 연습하던 강건모는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기흉 판정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강건모는 인천 성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권재환 감독이 밝혔다.
주전 톱 라이너인 강건모가 긴급 수술을 받으면서 MVP는 원거리 딜러 출신 '마하' 오현식을 톱 라이너로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직 병원 쪽에서 강건모가 얼마나 더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MVP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향후 팀 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권재환 감독은 "강건모가 건강하게 회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며 병원이 권하는 치료 과정을 모두 밟을 예정이다"라면서 "강건모가 회복될 때까지는 기존의 자원들을 활용해 팀을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