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5주차에서 MVP와의 2세트에서 제이스로 솔로킬을 만들어내면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1세트 MVP를 수상한 '비디디' 곽보성과 함께 방송 인터뷰에 임했다.
2연패를 끊은 소감과 그동안의 팀 분위기, 2세트에서 제이스를 고른 이유 등을 설명하던 김동하는 김수현 아나운서의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등 인터뷰에 집중하지 못했다.
김동하가 인터뷰에 응하지 못한 이유는 어금니가 깨지면서 부서진 부분이 입 안에 남아 있었기 때문. 평상시 이를 악 무는 습관을 갖고 있던 김동하는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해 경기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이를 꽉 깨물었고 인터뷰하던 도중에 어금니 일부가 으스러졌다. 응급 사태가 벌어지자 킹존은 방송사의 양해를 구하고 김동하의 인터뷰를 중단시켰다.
강동훈 킹존 드래곤X 감독은 "김동하의 어금니가 으스러지는 바람에 인터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해 시청자들과 현장을 찾은 팬들께 죄송하다"라면서 "김동하의 이빨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