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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입성하나? e스포츠-IOC 잇는 기관 생긴다

IOC e스포츠 포럼. (사진=IOC 미디어 제공)
IOC e스포츠 포럼. (사진=IOC 미디어 제공)
e스포츠의 올림픽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ener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 GAISF)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e스포츠 포럼에서 e스포츠 조직과의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별도의 연락 기관을 만들 것이라 발표했다.

IOC와 GAISF의 주최로 열린 IOC e스포츠 포럼에서는 라이엇 게임즈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일렉트로닉 스포츠 리그(ESL)의 최고 경영자와 에코 폭스의 게임단주 릭 폭스, 트위치의 e스포츠 프로그램 최고 책임자 등 e스포츠를 구성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가해 올림픽 조직과의 협업을 논했다. 그리고 이 포럼에서 올림픽 조직과 e스포츠 조직을 잇는 기관을 설립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

IOC의 스포츠 디렉터 키트 맥코넬은 "e스포츠 포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독특한 기회였다"며 "미래의 협력은 올림픽 가치를 지지하고 증진하는 것에 근거하는 합의점이 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포럼 결과에 힘을 실어줬다.

e스포츠 연락 기관은 오는 10월 5일과 6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올림피즈 인 액션 포럼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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