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에코 폭스가 톱 라이너와 정글러만을 기존 선수들로 남겨두고 나머지 세 명의 선수를 교체할 것이며 새로운 로스터에는 클라우드 나인 출신 서포터 'Smoothie' 앤디 타가 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에코 폭스는 서머 스플릿에 들어오면서 미드 라이너와 서포터를 두루 기용하고 있다. 1주차에 서포터 'Adrian' 애드리안 마를 기용했다가 2주차부터는 'Feng' 왕시아오펭을 기용하기 시작했다. 3주차까지는 미드 라이너를 'Fenix' 김재훈을 기용했지만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인 4주차부터는 'Damonte' 태너 다몬테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5주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에코 폭스는 원거리 딜러도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에코 폭스의 아카데미 팀에서 원거리 딜러로 활약하고 있는 'Lost' 로렌스 후이가 1군으로 승격되면서 'Altec' 조니 루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여기에 서포터 자리 또한 클라우드 나인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Smoothie' 앤디 타가 영입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에코 폭스가 대대적인 멤버 교체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다. 실제로 25일(한국 시간) 새벽 미드 라이너 김재훈은 SNS를 통해 팀을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구조 조정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에코 폭스는 톱 라이너 'Huni' 허승훈과 정글러 'Dardoch' 조슈아 하트넷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따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규모 멤버 교체를 예고한 에코 폭스가 어떤 라인업으로 6주차에 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