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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판도, SKT-MVP에 달렸다

상위권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후보로 꼽히고 있는 MVP(위)와 SK텔레콤 T1.
상위권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후보로 꼽히고 있는 MVP(위)와 SK텔레콤 T1.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위권 순위 경쟁의 변수로 SK텔레콤 T1과 MVP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일 경기를 끝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에 참가하고 있는 10개 팀들은 16경기를 소화하면서 각각 두 경기씩 남겨뒀다.

그 결과 kt 롤스터부터 젠지 e스포츠까지 4개 팀이 11승5패로 승패가 같은 기현상이 일어났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kt와 그리핀은 세트 득실이 +11로 같은 상황에서 승자승에 따라 kt가 11위에 올랐고 젠지와 킹존 드래곤X 또한 +9로 세트 득실이 같은 상황에서 승자승에 따라 젠지가 3위에 올라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순위< 8월2일 기준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순위< 8월2일 기준 >


네 팀이 한 데 얽혀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현재의 구도를 정리할 팀은 SK텔레콤 T1과 MVP이다. SK텔레콤은 4일 그리핀, 9일 킹존과 대결하는데 아직까지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8승8패인 SK텔레콤은 두 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하고 한화생명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기적처럼 5위에 오를 수도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MVP다. 7일 젠지, 9일 kt와 대결을 치르는 MVP는 승강전 진출 여부가 걸려 있기에 혼심의 힘을 다해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와 4승12패로 승패가 같은 MVP는 세트 득실에서 진에어보다 1점 뒤처져 있기에 최대한 많은 세트를 가져가야만 승강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상위권 판세가 승패에 의해서만 갈리는 것이 아니라 세트 득실 하나에도 순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SK텔레콤과 MVP를 상대하는 상위권 팀들도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상위권 4개 팀 잔여 경기 일정< 8월3일 기준>

▶kt 롤스터

8월7일 한화생명 e스포츠

8월9일 MVP

▶그리핀

8월4일 SK텔레콤 T1

8월8일 bbq 올리버스

▶젠지 e스포츠

8월4일 진에어 그린윙스

8월7일 MVP

▶킹존 드래곤X

8월5일 bbq 올리버스

8월9일 SK텔레콤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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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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